"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로마서 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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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은 바울이 로마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의 절정입니다. 바울은 지금 네로 황제 치하의 로마에서 박해를 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그들은 매일 죽음의 위협 앞에 서 있었고, 로마의 권세는 압도적이었습니다. 히브리어로 '아하바'(אַהֲבָה), 헬라어로 '아가페'(ἀγάπη)—이 사랑은 조건 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본성 자체입니다. 바울은 '확신하노니'라는 단어를 씁니다. 헬라어 '페페이스마이'(πέπεισμαι)—이것은 완료 수동태로, 이미 완전히 확신에 이른 상태를 뜻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확신입니다. 사순절 여정의 마지막 주간으로 향하는 지금, 우리는 종종 두려움과 의심 앞에 섭니다. 삶의 무게, 죄의 짐, 불확실한 미래. 그러나 바울은 선언합니다—우주의 그 어떤 것도, 시간도, 공간도, 권세도, 죽음 자체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이 확신이 사순절을 걷는 우리의 반석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늘 아버지, 오늘 저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두려움이 저를 에워싸고, 제 연약함이 저를 짓누를 때, 주님의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진리를 붙들게 하소서. 사망도, 생명도, 오늘의 걱정도, 내일의 불안도—그 무엇도 주님의 사랑에서 저를 끊을 수 없음을 마음 깊이 새기게 하소서. 이 사순절 끝에서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며, 그 사랑이 저의 두려움보다 크고, 저의 죄보다 깊고, 저의 한계보다 넓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그 사랑 안에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일 아침도 말씀과 함께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