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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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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순절 회개, 참회, 겸손, 자기성찰
📖 오늘의 말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빌립보서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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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빌립보서 2장 5-8절은 초대교회에서 불리던 '그리스도 찬가'(Carmen Christi)로,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를 가장 깊이 있게 요약한 본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 찬가를 인용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자기를 비워'(헬라어: 케노시스)라는 표현은 신학사에서 가장 심오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발적으로 영광을 내려놓으셨습니다. 하늘의 보좌에서 마구간으로, 천사의 경배에서 인간의 멸시로, 영원한 생명에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것은 강요가 아니라 사랑의 선택이었습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당시 십자가형은 로마 시민권자에게는 절대 적용하지 않는, 가장 치욕적인 사형 방식이었습니다. 만왕의 왕이 노예의 죽음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사순절에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그리스도가 모든 것을 비우셨는데, 우리는 무엇을 움켜쥐고 있는가? 지위, 체면, 권리, 안락함 — 내려놓아야 할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도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취하신 주님을 경배합니다. 십자가의 죽음까지 복종하신 그 겸손 앞에 저의 교만을 내려놓습니다. 제가 움켜쥐고 있는 것들을 주님처럼 비울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사순절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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