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시편 46편은 '고라 자손의 노래'로, 성전에서 봉사하던 레위 지파 고라 자손들이 부른 찬양입니다. 이 시편이 쓰인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많은 학자들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기원전 701년경)의 상황과 연결짓습니다.
당시 앗수르 제국은 고대 근동의 최강 군사력을 자랑했고, 유다 왕국은 작은 나라에 불과했습니다. 산헤립은 이미 유다의 여러 성을 함락시키고 예루살렘까지 진군해 왔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절망적인 상황이었지요.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했고,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날 밤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영을 치니 십팔만 오천 명이 죽었다고 열왕기하 19장은 전합니다. 예루살렘은 기적적으로 구원받았습니다.
'피난처'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하세'는 폭풍우를 피하는 은신처를 뜻합니다. 거센 바람과 비가 몰아칠 때 안전하게 쉴 수 있는 바위 틈,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마틴 루터는 이 시편에 감동받아 유명한 찬송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작곡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의 풍파 속에서 두려움이 밀려올 때 주님이 저의 피난처이심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눈앞의 어려움이 산처럼 크게 보일 때에도 그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시는 주님, 저의 연약함을 아시고 품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 바위 틈의 은신처처럼, 주님의 품 안에서 쉬며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만이 저의 힘이시며 피난처이심을 온 마음으로 신뢰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걱정 대신 감사로 이 하루를 채워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일 아침도 말씀과 함께 시작하세요